[00:00.00]时代音乐网 www.78497.com  [00:44.21]겨울오면은 우리 둘이서 항상 왔었던 바닷가 [00:49.34]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예전 그대로였지만 [00:53.66]나의 곁에서 재잘거리던 너의 해맑던 그모습 [01:00.70]이젠 찾을 수 없게 되었어 [01:04.83]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너무나 슬퍼보인다고 [01:13.84]우리가 바다 곁에서 친구가 되자고 [01:21.24]내 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 때 네 작은 기도를 들었지 [01:30.22]언제나 너의 곁에 우리 항상 함께 해 달라고 [01:39.84]거친 파도가 나에게 물었지 [01:47.11]왜 혼자만 온 거냐고 넌 어딜 갔냐고 [01:53.28]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 [02:02.24]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꺼야 조금만 기다려 [02:09.12]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얘기를 차마 할 순 없었어 [02:18.58]하지만 나도 몰래 흘린 눈물 들킨 거야 [02:26.24]그녈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 [02:31.88]나를 스쳐갔던 바람이 말했나봐 [02:34.74]어딜가도 그녀 모습 볼 수가 없다고 [02:37.68]내게 말했나봐 어딜갔냐고 말을 하라고 [02:41.59]자꾸만 재촉하던 바다가 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02:47.42]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니 모습 만들어 [02:54.49]그 곁에서 누워 네 이름을 불러봤어 혹시 너 볼까봐 [03:05.28]녹아버릴까 걱정이 됐나봐 햇살을 가린 구름 떠나지 않잖아 [03:22.14]너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 [03:31.13]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말라고 널 데려오라고 [03:38.23]니 모습 볼 수 없다 해도 난 알아 [03:44.42]내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