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eginning 어느 것에나 시작은 존재한다. 음악의 시작은 무엇일까? EEum이 생각한 음악의 시작은 리듬. 이 곡은 동일한 리듬의 선율을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연주하고 점차 변화를 주면서 마무리되는 곡이다. 단순한 멜로디를 통해 리듬만으로도 음악이 좋을 수 있다는 점을 이 곡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담당악기_황정현(25현가야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작곡_EEum 편곡_전우림 2. 화아 화아(火蛾)는 불을 향해 날아가는 나방을 뜻한다. 불에 의해 상처를 입은 나방은 불빛을 보고 다시 그 불을 향해 빠르게 날아간다. 1악장은 목적을 잃고 지쳐있던 나방을 표현하였고, 2악장은 불을 발견하고 다시 불을 향해 날아가는 나방을 표현하였다. 담당악기_황정현(25현가야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작곡_ EEum 3. 꿈의 숲 우리는 모두가 무수히 많은 꿈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곧 꿈의 숲이다. ‘꿈의 숲’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1악장은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표현하였고, 2악장은 ‘꿈’의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 3악장은 꿈을 향해, 꿈과 함께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표현하였다. 담당악기_황정현(25현가야금, 양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작곡_ EEum 4. 폭풍 25현 가야금 두 대와 거문고를 위한 EEum의 ‘폭풍’은 폭풍이 휘몰아치는 모습을 연상하는 가야금의 멜로디를 계속 반복한다. 그 멜로디 위에 각자의 악기가 솔로를 연주하며 리듬을 엇갈리는데, 이는 폭풍에 휩쓸려가는 다른 무언가가 자아를 잃지 않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담당악기_황정현(25현가야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작곡_전우림 5. OH! 박자 OH! 박자는 Oh!=5와 관련되어 있는 곡이다. 첫째, 5박자로만 구성되어 있다. 1악장은 5/4 2악장은 5/♩. 3악장은 5/8 엇모리 장단으로 이루어져있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곡이 마무리 된다. 둘째, tempo가 대부분 5로 구성되어 있다. 1악장은 ♩=55, 2악장은 ♩.=55, 3악장은 ♩=155, 마지막으로 ♪=155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곡의 소요 시간이 5분 55초이다. 곡의 대부분이 5로만 이루어져 있는 숫자 5의 재미를 OH! 박자를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 담당악기_황정현(25현가야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작곡_전우림 6. 다온 (Feat. 박소연) “다온”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형식은 A-B-A’이며 곡의 제목처럼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은 곡인 만큼 밝고 전달력 있는 멜로디를 ‘A’ 에서 연주하고 엇모리 장단을 이용한 변박을 B를 통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A’로 돌아오면서 “좋은 일들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라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담고자 하였다. 담당악기_황정현(12현가야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박소연(피아노) 작곡_ EEum, 박소연 7. 너울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바람은 다양한 형태의 물결을 남긴다. 너울은 메나리조를 바탕으로 선율을 전개하고 장단의 변화를 주며 일렁이는 파도를 연상시켰다. 곡의 중반부에 동해안별신굿의 일부를 차용하여 무한한 형태로 변화하는 바다의 모습을 음악에 담고자 하였다. 담당악기_황정현(12현가야금, 양금), 전우림(25현가야금), 신소영(거문고) 작곡_ EEum, 황수빈, 권효창